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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운 개인사업자의 소득세, 법인세 전환으로 풀어보자

개인사업자보다 법인사업자가 세금부담이 적고, 대외신용도가 높으며 자금조달 측면에서도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그러나 법인은 개인사업자보다 주의해야 할 부분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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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세무조사 시 매출누락이 적발되면 개인보다 부과되는 세금이 무겁고, 법인에서 받은 배당소득 등 가처분소득에 대한 세금과 개인소득세는 여러 가지 상황 변화에 따라 이익크기가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법인으로 전환하기 전에 향후 기업의 성장가능성과 자금계획에 맞춰 여러 가지 사항들을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 법인전환의 주요 이유 1. 기업의 유지 및 발전 : 법인은 상대적으로 기업의 영속성과 발전성이 강하며 전문경영인에 의한 경영합리화를 꾀할 수 있고, 위험분산이 가능하다.

2. 대외신용도 제고 : 기업의 대외 신용도를 높여 거래처, 은행 등과의 관계를 용이하게 한다.

3. 자금조달의 원활화 및 다양화 : 다수인으로부터 자본을 용이하게 조달할 수 있다.

4. 세금절감 : 일정규모 이상의 이익을 내는 경우 법인세율과 소득세율의 차이로 개인사업자보다 법인기업의 세금부담이 상대적으로 낮다.

5. 노사관계의 정립 : 종업원지주제의 도입으로 종업원이 회사의 지분에 참여할 수 있으므로 바람직한 노사관계의 정립이 가능하다.

이 중 개인사업자가 법인으로의 전환을 고려하는 가장 큰 이유는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 절세 측면만을 고려했을 때 과세표준(소득금액 - 이월결손금 - 비과세소득 - 소득공제액)이 약 3천만 원 이상이 되면 법인이 개인보다 유리한 경우가 많다. 법인전환 시 유리한 점 1. 개인은 과세표준이 ▲1천2백만 원 이하 6% ▲4천 6백만 원 이하 15% ▲8천 8백만 원 이하 24% ▲1억 5천만 원 이하 35% ▲1억 5천만 원 초과 38%의 세율이 적용된다. 반면 법인은 ▲2억 원까지 10% ▲2억 원 초과 시 20% ▲200억 원 초과 시 22%가 적용되므로 과세되는 소득이 2,160만 원을 넘을 경우에는 개인사업자보다 법인의 적용세율이 낮다. (2016년 기준, 주민세 별도 과세)

2. 법인은 주주 등 외부로부터의 사업자금 조달이 개인보다 유리하여 사업 확장에 용이하다.

3. 개인보다 대외적인 신용도가 우월하며, 주식양도를 통하여 투자자본을 비교적 쉽게 회수할 수 있다.

4. 개인은 부도 시 무한책임을 지므로 모든 재산이 위험해 지지만, 법인은 주주가 출자한도 내에서 유한책임만 부담하여 도산 시에도 피해가 개인사업보다 적다.

5. 사업규모가 크면 개인으로 운영 시 지방국세청 세무조사 대상에 포함될 수 있지만, 법인의 경우는 규모가 큰 사업자가 많으므로 지방국세청 세무조사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6. 개인은 사업주 본인에 대한 급여를 비용으로 인정하지 않지만, 법인은 대표이사의 급여와 퇴직급여를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다.

7. 부동산을 매입한 뒤 양도하는 경우, 법인은 매매차익에 대해 법인세(최고 22%)를 부담하지만 개인사업자는 부동산매매업이 아닐 경우 부동산매매차익을 사업소득의 수익에서 제외하고 양도소득세(과세표준이 1억 5천만 원이 넘는 구간에 대해 38%를 적용)를 부담한다.

비 사업용 토지인 경우에는 중과세율이 적용되고, 장기보유특별공제가 배제된다. 법인의 경우에는 토지 등 양도소득에 대해서 법인세액에 낮은 요율의 중과세액(양도차익의 10% 세액추가)을 부담하게 되므로 대체로 법인이 개인에 비해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유형별 법인전환 방법 1. 현물출자 방법 개인기업의 사업주가 금전이 아닌 개인사업체의 모든 자산과 부채 권리와 의무 전부를 법인에 출자하는 것을 말한다. 현금으로 출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출자하는 자산의 평가문제가 매우 까다롭다. 현물출자의 경우 상법에 규정한 절차에 의거 법원이 선임한 검사인 또는 감정평가기관의 조사를 받아야 하므로 절차가 복잡하고 그 비용도 만만치 않게 든다.

2. 사업양도∙양수 방법 개인기업의 모든 자산과 부채를 법인에 포괄적으로 양도하는 것을 말한다. 쌍방간 적정한 가격이 형성되기만 하면 용이하게 전환(매매)할 수 있어 실무적으로 양도∙양수 방법이 많이 선호되는 편이다.

3. 중소기업간 통합에 의한 법인전환 개인사업자와 개인사업자간 또는 중소기업인 개인사업자와 법인기업간의 통합에 의하여 법인을 신규로 설립하거나 기존법인이 개인사업자를 흡수∙통합하는 방법이다.

개인과 중소기업간의 통합은 신설될 법인에 각각 개인사업자의 사업용 자산 및 부채를 포괄적으로 현물출자하여 통합하는 방식이고, 개인중소기업과 법인중소기업간의 통합은 개인사업자를 신설될 법인 또는 종전의 법인기업에 흡수시켜 통합하는 방식이다. 이 역시 출자절차를 거치게 되므로 상당히 까다로운 과정이 요구된다.

법인전환 시 받을 수 있는 세금혜택 개인기업을 법인으로 전환하게 되면 개인사업자가 사용하던 부동산이나 기계장치 등을 법인명의로 이전하여야 한다. 개인과 법인의 실체가 다르므로 개인사업자는 부동산 양도 및 기계장치를 이전함에 있어 양도소득세나 부가가치세를 부담하여야 하며, 취득하는 법인의 입장에서는 취득∙등록세를 원칙적으로 부담하여야 한다.

1. 부가가치세 사업양도∙양수 방법에 의하여 개인기업의 자산을 법인으로 이전하는 경우에는 재화의 공급으로 보지 아니한다. 즉, 양도∙양수 방법에 의하여 법인으로 전환하는 경우에는 부가가치세를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부가가치세법 제10조 제8항 제2호).

2. 양도소득세 사업용 고정자산을 법인명의로 이전할 때, 이전시점에서는 양도소득세를 과세하지 않고 ‘이월과세’를 한다(조세특례제한법 제32조 및 동법 시행령 제29조). 이 경우 법인의 자본금에 대한 규정 등 까다로운 문제가 있으므로 관련법의 세심한 검토가 필요하다.

이월과세란 현물출자나 사업양도∙양수 방법에 의하여 개인기업을 법인으로 전환하면서 사업용 고정자산을 법인명의로 이전하는 경우, 이전시점에서는 양도소득세를 과세하지 않고 이를 양수한 법인이 나중에 당해 자산을 처분할 때 개인이 종전 사업용 고정자산 등을 법인에게 양도한 날이 속하는 과세기간에 다른 양도자산이 없다고 보아 계산한 양도소득세 산출세액 상당액을 법인세로 납부하는 것을 말한다.

3. 취득∙등록세 개인기업을 법인으로 전환 시 현물출자 또는 사업양도∙양수에 따라 취득하는 사업용 재산에는 취득세와 등록세가 면제된다(지방세특례제한법 제57조의2). 이 경우 등기이전, 취득세 등의 신고를 제때에 하지 않으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개인사업자 vs 법인사업자 한 눈에 비교하기

1. 개인사업자

1) 설립절차 : 단순

2) 최소 자본금 : 없음

3) 위험성 : 대표자의 무한책임

4) 운영(장점) :

■ 의사결정이 신속함

■ 기업주 활동이 자유로움

■ 회사운영의 비밀유지 용이

■ 창업비용 및 자금이 적게 소요됨

5) 운영(단점) :

■ 의사결정이 신속함

■ 기업주 활동이 자유로움

■ 회사운영의 비밀유지 용이

■ 창업비용 및 자금이 적게 소요됨

6) 회계 :

■ 수입금액에 따라 기준율, 단순장부, 복식부기

7) 청산절차 : 단순

8) 적용세법 : 소득세법

2. 법인사업자

1) 설립절차 : 법인등기 후 > 사업자등록

2) 최소 자본금 : 없음

3) 위험성 : 사업실패 시 주주 등 출자한도 내에서 책임 - 과점 주주는 2차 납세의무

4) 운영(장점) :

■ 대외공신력이 우월

■ 자본조달이 용이

■ 재산이전이 용이

■ 소유와 경영의 분리가능

■ 자본의 증가 용이

5) 운영(단점) :

■ 의사결정주체의 복잡

■ 기업주활동에 제약이 따름

■ 법상 규제가 많음

6) 회계 :

■ 무조건 복식부기

7) 청산절차 : 복잡

8) 적용세법 : 법인세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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